착 붙는 영어 독학 다시 시작하기 -한동오, 랭기지플러스
영어 공부 좀 해보려고 동네 서점 2곳과 교보문고 광화문점까지 갔었다.
줄 맞춰 놓여 있는 책들 앞에서 선택 장애에 시달렸다.
2~3권으로 추려보고, 목차도 보고, 이리저리 살펴보아도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이 책은 사실 나의 도서 목록에는 없었다. 출판사도 생소했고, 저자도 귀에 익은 이름이 아니었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하나다. 좀 만만하게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서였다.
내 선택은 다행히도 틀리지 않았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은 이유가 있었다.
왜냐면 내가 강력추천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는 끝까지 공부한 책은 하나도 없고, 레벨테스트 받기도 창피한 이런 분들 중에 한 사람이니까. ^^
총 75개의 공부할 챕터가 있다. 책은 3개씩 매일 해서 26일 안에 한 권을 끝내는 공부 계획을 제시한다.
크게 분류해보면 공부 내용은 이렇다.
발음 편, 여행 영어 편, (완전)기본 문법 편, 영어 패턴 편.
나는 7월 18일쯤 시작했고, 한 편이 끝나면 복습을 했다. 두 번 본 셈이다.
지금은 처음부터 다시 3번째 복습을 하고 있다.
영어 공부 맛은 이미 한번 봤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내용이 너무 쉬울 수 있다.
그래서 왕초보 분들에게 추천한다. 왕초보인데 영어 책 한 권은 씹어보고 싶다는 분들에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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