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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래피

캘리그래피 - 판본체 자음과 단어 연습 판본체란 무엇인가 판본체(版本體/板本體)는 한글 글꼴의 종류이다. 한글 창제 직후에 나온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동국정운》 등의 판본에 쓰인 글자를 기본으로 쓴 붓글씨의 글자꼴이다. 오래된 글씨체라는 의미에서 고체, 또는 훈민정음을 본받아 쓴 글씨라는 의미에서 정음체라고도 불린다. 처음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을 때는 모든 점과 획이 원필법(圓筆法)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후에 발간된 《용비어천가》나 《월인천강지곡》 등에는 '방필법'(方筆法)으로 되어 있다. 판본체는 한자의 전서나 예서의 획을 본받아 썼는데, 글씨의 특징을 살펴보면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사각형에 가까운 조형을 하고 있으며, 문자의 중심을 가운데에 두고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조형을 취하고 있다. 함께 .. 더보기
성탄, 크리스마스 - 캘리그래피 연습 여러 가지 써 본다. 캘리그래피에는 정답이 없다. 그래서 너무 어렵다. 자음을 쓰는 방법, 모음을 쓰는 기술. 방법이 한 두 개가 아니다. 이 중에서 골라보자. 미술 학원에서 그린 그림과 함께 [손으로 그리다/그림 수업] - 성탄, 크리스마스 이미지 수채화 성탄, 크리스마스 이미지 수채화 미술 초보가 할 만한 이미지를 찾는다. 먼저 스케치를 한다. 수채화 느낌은 아니고 최대한 물을 적게 써서 선생님께서 명암을 넣어 마무리해 주신다. 내가 쓴 캘리그래피를 넣어서 완성. 캘리그래피에 넣을.. odd-assa.tistory.com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더보기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따라 쓰기 - 캘리그래피 연습 이미지 출처: http://program.kbs.co.kr/2tv/drama/camellia2019/pc/detail.html?smenu=cac6b1 캘리그래피 초보의 따라 쓰기 연습입니다. 제목은 아마 서예 붓으로 쓰인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왼쪽 글씨의 'ㅊ'받침이 마음에 안 드네요. 두 번째 쓴 오른쪽 글씨의 'ㅇ'받침이 원래 글씨 느낌하고 비슷하고요. 배우들의 이름도 원본 제목의 느낌을 따라서 써 봅니다. 내일이면 마지막 회인데...... 아~~~ 동백이 보내기 싫어~~~~~~ 더보기
오랜만이야 붕어빵 - 캘리그래피 연습 호떡, 어묵, 붕어빵....... 겨울 길거리 음식의 고전들. 겨울에 없었으면 너무 섭섭했을 것 같은 몸과 마음을 뜨끈하게 만들어 주는 길거리 음식들. 요즘은 길거리 음식들도 참 다양하고, 고급진 비주얼을 자랑하기도 한다. 호떡도 안에 다양한 속이 들어간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호떡은 텔레비전에서 봤다. 남대문에 가니까 먹으면서 소스를 뿌려 먹으라고 3개의 소스 통도 있더라. 내 취향 저격하신 우리 동네 붕어빵.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아주 맛나게 잘 구워주신다. 그 많은 생물 중에 왜 하필 물고기 모양이었는지 모르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나는 항상 꼬리부터 먹는다. 종이에 어떤 느낌으로 어떻게 구도를 잡을 것인지 연습해보고 화선지에 붓으로 실전 글씨를 썼다. 포토샵 편집으로 까만 글씨를 하얀색으.. 더보기
2019. 10. 17 창덕궁 달빛기행(feat.달빛기행 캘리그래피 연습) 창덕궁이 야간 개장을 했다. 이름하야 '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확인을 스텝들에게 받고 조별로 모인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기 위해 한쪽 이어폰만 있는 라디오(?) 같은 걸 받고 문이 열리기를 줄 맞춰서 기다린다 약간은 쌀쌀한 밤이었고, 조금의 어수선함과 설렘이 사람들 사이로 흐르고 있었다. 총 6조인데 조를 나누는 기준은 모르겠으나 가운데 조로 편성되는 게 좋은 것 같다. 각 조별로 입장하고 조끼리 같이 움직이지만 나중에 공연을 보기 위해서 다 같이 모이는데 가운데쯤에 있는 게 공연 보기 좋은 거 같다. 뭐...... 큰 공연장은 아니지만. 창덕궁은 조선의 두 번째 궁궐이다. 경복궁의 이궁이었다. 이궁이란 나라에 전쟁이나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지은 궁궐이라고 한다... 더보기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목 따라 쓰기 - 캘리그래피 연습 왕초보 캘리그래피 연습생의 따라 쓰기 연습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제목 캘리그래피 큰 특징이 있는 글씨체는 아닌 것 같고, 드라마가 학원물이라 그런지, 귀엽게 낙서한 느낌이 드는 글씨. 캘리그래피를 배우기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보았던 글씨들, 제목들. 역시 사람은 보고 싶은 걸 보고, 알고 나면 더 잘 보이는 법인 것 같다. 드라마, 영화 제목 전과는 달리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제목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이렇게, 저렇게 얼마나 연습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잘 쓴 글씨들을 똑같이 따라 해보려고 하면서 캘리그래피를 연습한다. 모음과 자음을 어떻게 썼는지 내가 최대한 관찰할 수 있을 만큼 보고 분석도 해 본다. 'ㅓ', 'ㅏ' 모음의 세로 획은 처음에서 끝으로 갈수록 굵기 차이를 주었다... 더보기
신영복 <서울> 따라 쓰기 - 캘리그래피 연습 오늘 따라 쓴 글씨는 신영복 님의 이다. 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과 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각각 '서'와 '울'로 표현한 작품이다. 서울의 지리를 글씨 안에 녹아내어 완성한 것도 내 눈엔 대단해 보인다. 하지만 작품 은 단순히 거기에서 의미가 끝나지 않는다. 북악은 권력을, 한강은 백성을 각각 상징하면서 그 둘이 대조를 이룬다. 백성들의 애환과는 상관없이 권력투쟁의 장이었던 '서'와 고단한 삶을 살며 도도히 흐르는 '울'이 대비된 글씨이다. 여기에서 설명은 간략하게 한다. 더 깊은 의미는 -신영복, 돌베개 서울 편에 나와있다. '서'자는 자음과 모음을 연결해 씀으로써 산을 형상화시켰다. 한자의 상형문 '산(山)'과 같은 이치이다. '울'역시 중성과 종성을 부드럽게 연결해 강물의 흐르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 더보기
SBS 드라마 녹두꽃 따라 쓰기 - 캘리그래피 연습 8월 15일. 오늘은 빛을 되찾은 날, 광복절입니다. 3.1 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해 그 의미가 더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며 다가옵니다. 요즘 같은 시국에선 더욱 그렇습니다. 오늘, 따라 써 보는 글씨는 드라마 '녹두꽃'입니다. SBS 드라마 녹두꽃 연출 - 신경수, 김승호 극본 - 정현민 드라마 녹두꽃에는 명대사가 많았습니다. 주인공인 전봉준 장군과 백이강의 말 중에 좋은 대사가 많았지만, 오늘은 특별히 제가 인상 깊게 본 장면에서 뽑아봤습니다. 백이현과 황석주의 마지막 인연. 황석주가 이현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되는 장면입니다. 백이현: 저승에서 똑똑히 지켜봐. 내가 조선을 어떻게 일으키는지. 황석주: 허...허...허허허허허허...... 미친놈. 니 놈에겐 이 땅이 아직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