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본체란 무엇인가
판본체(版本體/板本體)는 한글 글꼴의 종류이다.
한글 창제 직후에 나온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동국정운》 등의 판본에 쓰인 글자를 기본으로 쓴 붓글씨의 글자꼴이다. 오래된 글씨체라는 의미에서 고체, 또는 훈민정음을 본받아 쓴 글씨라는 의미에서 정음체라고도 불린다. 처음 훈민정음을 창제하였을 때는 모든 점과 획이 원필법(圓筆法)으로 되어 있었으며, 이후에 발간된 《용비어천가》나 《월인천강지곡》 등에는 '방필법'(方筆法)으로 되어 있다.
판본체는 한자의 전서나 예서의 획을 본받아 썼는데, 글씨의 특징을 살펴보면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사각형에 가까운 조형을 하고 있으며, 문자의 중심을 가운데에 두고 좌우가 대칭을 이루는 기하학적인 조형을 취하고 있다. 함께 쓰는 모음에 따라 자음의 폭이 넓거나 좁게 변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방필이란 네모졌다란 의미다. 옛날 사람들의 세계관인 천원지방(天圓地方,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졌다)의 '방'이다.
글씨를 보면 네모 칸에 글씨가 들어가 있다.
판본체 자음 연습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은 칸이나 너비가 같아야 되는 것을 표시한 것이다.
한 글자 단어 연습을 해 본다. 간격과 균형이 맞도록 연습한다.
두 글자 단어 연습도 한다.
'ㅅ'은 데칼코마니처럼 각도가 같아야 한다. 'ㅈ', 'ㅊ', 'ㅅ'의 벌어진 각도가 맞도록. 'ㅇ' 은 굵기가 일정하도록.
판본체만 제대로 쓰려고 해도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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